우리 모두 기억하실 거예요.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로 엄청난 전세, 월세 상승으로 온 나라가 혼란에 빠졌죠. 2023년부터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여전히 원상태로 돌아가지는 않았습니다. 최근 몇 개월 사이 전세와 월세 모두 다시 상승하면서 많은 세입자들이 주거비 부담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저는 2년 전에 반전세로 살고 있었는데, 계약 갱신이 끝난 시기라 신규 계약을 하게 되었어요. 그렇지만 원래 보증금의 2배 이상을 올려달라고 해서 이사를 해야 했답니다. 많은 고민 끝에 다양한 선택지를 비교해 가며 대응했던 경험이 있었는데 결국은 외곽 지역으로 이사할 수밖에 없었네요.
최근 몇 년 사이 전세와 월세 모두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많은 세입자들이 주거비 부담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경험하고 조사했던 임대료 상승에 대해 어떻게 효과적으로 대응해야 하는지 대응방법들을 정리해 볼까 합니다.
임대차 계약이 다가오는 분들 많으시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경험을 바탕으로 실례 중심 위주로 알려드릴게요.
1. 임대료가 오를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임대료가 올랐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바로 침착하게 현재 시세와 비교해 보는 것이 첫 번째 일입니다. 그러다 보면 이 정도 오른 게 맞는 거야라는 의문을 갖게 되기 시작하실 거예요. 부동산 앱(호갱노노, 직방, 네이버 부동산 등)을 활용하면 최근 실거래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데요. 특히 전월세 신고제가 시행된 이후에 거래 투명성이 높아져서 이것을 활용하면 아주 유리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답니다.
또한 임대료가 확정되지 않았다면, 집주인과 대화를 통해 합리적인 선에서 인상폭 조정을 잘 하셔야겠죠? 특히 기존 세입자로서 성실하게 살았던 기록과 월세 송금은 협상의 무기가 될 수도 있어요.
저 같은 경우는 4년 전에 최초 계약했던 그 시절에 부동산 경기가 오르기 직전이었지만 집주인과 얘기할 때 개인적 사정을 잘 얘기하면서 정중하게 부탁했었어요. 개인 비용을 줄이면서 성실하게 월세를 한 번도 밀리지 않았던 과거를 말했더니 다행히 집주인 부부가 흔쾌히 월세 7만 원 인상으로 마무리를 해 주어서 2년 더 살다가 나온 기억이 있네요. 집주인이 최초 보증금 4천만 원 + 월세 10만 원 인상을 요구했었는데 월세만 조금 인상하는 선에서 협상했고요, 다행히 월세까지 조금 줄였네요.
제가 거래한 실거래가
구분 | 주소 | 계약일 | 보증금 | 월세 | 변동률 |
---|---|---|---|---|---|
기존 계약 | 서울 강서구 화곡동 A아파트 | 2022.06.01 | 1억 5천만 원 | 90만원 | - |
신규 계약 | 서울 강서구 화곡동 A아파트 | 2024.05.01 | 1억 5천만 원 | 97만원 | +8% |
2. 전세 → 월세 전환 전략과 장단점
서울에 살려면 목돈이 많이 필요합니다. 전세로 살고 싶어도 힘들죠. 그렇다고 전세자금 대출받고 싶어도 금리라 너무 높아서 고민이고요. 전세금이 감당되지 않을 정도로 오를 경우 월세 전환을 고민하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그러나 단순히 금액 차이만 보면 안 됩니다. 내 재정상황과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선택인지 반드시 판단해야 해요.
저의 지인 이야기를 해드릴게요.
작년에 이사를 고려할 당시 전세는 3천만 원이 올랐고, 예비자금으로도 버티기 어려웠대요. 대신 보증금 1천만 원에 월세 55만 원짜리 매물을 찾아 1년 살았어요. 예상보다 지출 계호기 세우기가 쉬워졌고 유동성 확보도 되어서 사업 투자에도 도움이 되었다고 합니다.
단, 장기적으로 보면 전세로 버틸 수 있으면 버티는 것이 낫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경험을 해보니까 월세는 눈에 보이지 않게 매달 빠져나가기 때문에 소비 습관이 느슨한 분들에게는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전세와 월세 비교
항목 | 전세 | 월세 |
---|---|---|
초기 비용 | 크다 (보증금 수천~억 단위) | 적다 (보증금 소액 + 월 지출) |
유동성 | 낮음 (보증금 묶임) | 높음 (자금 유동성 확보 가능) |
매달 비용 | 없음 | 매월 지출 필요 |
이자 부담 | 없음 (전세금은 무이자) | 간접적 이자 부담 (월세=이자 개념) |
거주 안정성 | 높음 (2년 고정) | 낮음 (계약갱신 어려움 가능성 있음) |
3. 정부 정책과 혜택 활용법
그러면 우리는 우리 능력대로 해결되지 않을 때 부모님에게 손을 벌리거나, 망연자실해서 손 놓고 있어야 할까요?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국가가 존재합니다. 정부지원혜택을 뚫어야 해요. 임대료가 오를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이 더 있답니다. 바로 정부의 전세자금대출, 보증보험, 청년 주거지원제도입니다 본인의 연령, 소득, 가구 형태에 따라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어요.
저 같은 경우는 전세 계약 당시 HUG 전세 보증보험을 통해 보증금 반환 미이행 위험을 방지했어요. 가입비용은 보증금의 0.128% 수준이랍니다. 목돈이 많지 않은 저에게는 안심하고 계약할 수 있는 보호막 같은 존재죠.
또한, 청년이시라면 청년 월세 지원을 통해 한 달 20만 원씩 총 240만 원을 환급받을 수 있으니 한번 확인해 보세요. 저는 기혼이라 혜택을 못 보니 부럽기만 하네요.
주거지원 제도 정리표
제도명 | 대상 | 지원내용 | 신청처 |
---|---|---|---|
전세자금 대출 | 무주택자, 연소득 7천만 원 이하 | 최대 2억 원 대출 (1~3% 금리) | 은행, 주택금융공사 |
청년 월세 지원 | 만 19~34세 청년 | 최대 월 20만 원, 최대 12개월 | 지자체, 복지로 |
주거급여 | 기준 중위소득 47% 이하 | 월세 일부 지원 | 복지로 |
전세보증보험 | 전세 계약자 | 집주인 연체 시 보증금 반환 보장 | HUG, SGI |
4. 셀프 인테리어와 소형주택의 대안
이것저것 다 해도 임대료가 부족하다면 어쩔 수 없이 내 형편에 맞는 지역을 선택해야겠죠? 임대료가 부담되면 좁은 집으로 옮기는 것도 현실적인 방법이에요.&nb제가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알아서 하시겠지만요.
다만, 공간의 공간의 불편함을 어떻게 보완하느냐를 생각하고 이사하세요.
저는 예전에 미혼 시절에 4평짜리 원룸으로 이사를 했었어요. 사회 초년생 시절이라서 게다가 서울살이라서 돈도 많이 없었죠.
그렇지만 간단한 셀프 인테리어를 통해서 쾌적하게 살 수 있었어요. 작은 집이라면 이렇게 공간을 활용해 보세요
- 수납 침대 + 폴딩 테이블 조합
- 벽걸이 선반으로 바닥공간 확보
- 화이트 톤 위주의 인테리어로 시각적 개방감 확보
그 당시에 저는 인테리어에 50만 원 정도를 투자했었는데요. 큰 비용 없이 어느 정도의 만족도를 크게 높일 수 있었답니다.
5. 향후 시장 변화에 대한 전문가 시선과 제 의견
현재도 전세와 월세 시장은 여전히 조금씩 오락가락 하지만 비싼 편이죠.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와 공급 부족, 금리 인하 가능성도 맞물려 있는 상황이고요, 앞으로 1-2년 내 다시 전세 수요가 늘며 가격이 안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네요.
하지만 그 사이 주거 안정을 위해 우리 스스로도 임시 대책을 세워야 해요.
저를 포함해 많은 분들이 고민하는 문제는 결국 지금 나의 선택이 2-3년 후에도 도움이 될까 하는 생각일 거예요. 이 질문에 대해 전문가들의 공통된 조언은 아주 명확하니까 조금만 읽어 보세요.
- 중개업소는 최소 2~3군데 비교: 같은 매물도 조건이 다르다고 합니다. 잊지 마세요.
- 부동산/맘카페에서 실거주 후기 확인: 단점까지 파악이 가능해야 해요.
- 반전세도 대안: 전세금 부담을 줄이고 유동성 확보하는데 도움이 돼요.
계약 전에는 여러 방면으로 비교하고 검토해야 합니다. 선택이 아니라 필수사항입니다. 나의 생활패턴과 재정상황에 맞는 주거 형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요즘은 세입자들이 안정성 높은 월세로 전환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요. 이로 인해서 전세 공금은 다소 늘어난 반면에 수요가 위축되며 하향 안정세를 보였지만 구조적 변화라기보다는 단기적인 조정에 가깝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금리, 공급량, 정책 3가지를 축으로 해서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해요.
1) 금리의 영향
2022년 이후 지속된 고금리는 전세수요를 억제하고 월세 수요를 자극했어요. 전세보증금의 대출이자가 높아지면서 전세는 이자 없는 집세라는 인식이 약해졌죠. 실거주자들이 상대적으로 분산되는 월세로 옮겨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해요. 하지만 한국은행은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를 예고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 추세가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해요. 금리가 내려가면 전세수요가 다시 회복하고 월세 비중이 줄어들 거라고 하네요.
2) 공급요소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입주 예정 아파트 물량이 2025-2026년 사이 감소할 예정이라는 보고가 다수 존재합니다. 특히 최근 분양가 상승과 프로젝트 파이낸싱 위기 등으로 착공이 지연된 사업장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라네요. 공급이 부족하면 다시 임대료 상승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요. 안타깝게도 전세든 월세든 세입자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어요.
3) 정부 정책
정부는 전세사기 방지와 서민주거 안정을 위해 다양한 임대차 정책을 내놓고 있는대요. 전월세 신고제, 보증금 반환 보장제도, 청년과 신혼부부 대상 주거 지원 강화 등 단기적인 안전장치로는 효과가 있지만 근본적인 공급 확대와 임대차 시장 구조 개선이 병행되어야 안정적으로 되겠죠.
향후 1-2년 안에 금리 이하와 정부 정책에 따라서 전세 시장은 점차 회복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다만, 월세 시장의 구조적 확대(1인인구 증가, 고령화 등)는 장기적으로 계속될 것 같아요.
나에게 맞는 주거 전략을 찾아봐야 해요.
전세와 월세가 오를 때 무작정 반응하지 말고 우리는 냉정하게 숫자와 현실을 분석하고 나에게 맞는 주거 전략을 세워야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주거는 삶의 기반이잖아요.
그래서 단순히 돈의 문제가 아니라 내 생활방식과 맞는 선택이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임대차 전략은 단기 유연성과 장기적 안정성을 모두 고려한 방향이어야 해요.전세 월세 전환 시기와 조건을 신중히 판단해서 실행해 보세요. 그리고 계약 갱신을 앞두고 계시다면 이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오늘도 제 경험담을 담아서 생활 속에서 절약할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드렸는데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